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서비스란?

2025년 3월 12일부터 시작된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서비스는 본인이 모르게 개설된 계좌로 인한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금융 정책입니다.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가 급증하면서, 악의적인 제3자가 본인 명의로 비대면 계좌를 개설해 금융 사기를 저지르는 사례가 늘어났습니다. 이 서비스는 근본적인 피해 예방을 목표로, 금융기관과 금융감독원이 협력해 도입한 제도입니다.

서비스에 가입하면 본인이 원치 않는 수시입출식 계좌의 비대면 개설이 사전에 차단되며, 이를 통해 불법적인 자금 세탁이나 피해를 미리 막을 수 있습니다. 2025년 3월 기준, 전국 3,613개 금융기관(은행, 저축은행, 상호금융, 우정사업본부 등)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서비스 신청 조건 및 절차

이 서비스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다음과 같은 절차를 따릅니다:

  • 대상: 모든 개인 (성인, 미성년자 포함)
  • 신청 방법: 현재 거래 중인 영업점 방문, 은행 모바일/인터넷뱅킹, 금융결제원 어카운트 인포 앱 이용
  • 처리 시간: 신청 즉시 적용 (영업점 방문 시 약 10분 소요)
  • 유효 기간: 가입 시점부터 무제한 (해지 가능)

신청 후에는 본인 명의로 개설된 모든 계좌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서비스도 추가로 제공됩니다.

보이스피싱 예방 효과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서비스는 보이스피싱 범죄의 주요 경로를 차단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2024년 보이스피싱 피해액이 약 7,000억 원에 달한 가운데, 2025년에는 이 서비스 도입으로 피해가 30% 이상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본인 동의 없이 개설된 계좌를 악용한 사기 사건이 줄어들어 금융 안전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입니다.

또한, 서비스 가입 시 금융기관에서 정기적인 계좌 사용 알림을 제공해 이상 징후를 사전에 파악할 수 있는 혜택도 포함됩니다.

주의사항

서비스 가입 후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본인 명의 계좌가 의심스러울 경우 즉시 금융기관에 연락해 확인해야 하며,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모바일 뱅킹 비밀번호를 주기적으로 변경하는 것이 좋습니다. 2025년 3월 기준, 일부 금융기관에서는 추가 인증 절차(지문 또는 OTP)를 요구할 수 있으니 사전에 확인하세요.

서비스 정보

시작일: 2025년 3월 12일

참여 기관: 3,613개 (은행, 저축은행, 상호금융, 우정사업본부)

문의: 금융감독원 (1332)

신청 방법

  • 영업점 방문 (신분증 지참)
  • 모바일/인터넷뱅킹 (본인 인증 후 신청)
  • 어카운트 인포 앱 (금융결제원 제공)

추천 팁

  • 모든 거래 은행에 동시 신청
  • 계좌 알림 서비스 함께 가입
  • 정기적인 계좌 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