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실리악병 최신 정보: 원인부터 치료까지
글루텐 과민으로 인한 자가면역질환, 실리악병 알아보기
실리악병 정보 자세히 알아보기 (서울아산병원)실리악병이란?
실리악병(셀리악병)은 글루텐에 대한 자가면역 반응으로 소장 점막이 손상되는 만성 질환입니다. 2025년 4월 기준, 실리악병은 밀, 보리, 호밀 등에 포함된 글루텐 단백질에 과민 반응을 일으켜 소장의 융모가 손상되며 영양소 흡수 장애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질환은 유전적 요인이 크며, 전 세계적으로 약 0.5~1%의 발병률을 보이지만, 아시아권에서는 상대적으로 드물게 나타납니다.
실리악병의 원인
- 유전적 요인: 실리악병은 유전적 요인이 큰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HLA-DQ2 또는 HLA-DQ8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이 더 취약하며, 1촌 가족 중 환자가 있을 경우 발병 확률이 10~15%로 증가합니다.
- 글루텐 섭취: 밀, 보리, 호밀에 포함된 글루텐이 면역 반응을 유발하여 소장 점막에 염증을 일으킵니다.
- 환경적 요인: 서구화된 식단의 확산으로 글루텐 섭취가 늘어나면서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주로 북유럽계 백인 어린이에게 흔한 질환으로 여겨졌으나, 최근 연구에 따르면 모든 인종과 연령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전신성 자가면역질환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실리악병의 증상
| 증상 유형 | 주요 증상 |
|---|---|
| 소화기 증상 | 만성 설사, 복부 팽만감, 복통, 체중 감소 |
| 전신 증상 | 빈혈, 만성 피로, 골다공증, 아프타성 구내염 |
| 어린이 증상 | 성장 지연, 저신장, 영양 흡수 장애 |
| 기타 증상 | 피부 발진, 높은 아미노산전이효소 수치 |
증상은 개인차가 크며, 소화기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아 진단이 어려운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성인에서는 비전형적 증상(예: 만성 피로, 빈혈)이 더 흔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실리악병 진단 방법
- 혈액 검사: IgA anti-tTG 항체 검사가 1차적으로 추천되며, IgA 부족이 의심될 경우 IgG anti-tTG 또는 IgG DGP 검사를 진행합니다.
- 소장 생검: 혈액 검사로 질병이 의심되면 소장 생검을 통해 융모 손상을 확인하여 확진합니다.
- 유전자 검사: HLA-DQ2 또는 HLA-DQ8 유전자 검사를 통해 유전적 소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5년 기준, 유럽 연구에 따르면 실리악병 환자의 약 21%만이 제대로 진단받고 있을 정도로 진단이 어려운 질환입니다. 특히 아시아권에서는 발병률이 낮아 의심 사례가 적은 편입니다.
실리악병 치료법
실리악병의 근본적인 치료법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효과적인 관리 방법이 존재합니다:
- 글루텐 프리 식이요법: 평생 글루텐 섭취를 피하는 것이 유일한 치료법입니다. 글루텐이 포함된 밀, 보리, 호밀 제품을 피하고, 글루텐 프리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 영양 보충: 글루텐 프리 식단으로 인해 부족해질 수 있는 섬유질, 철분, 칼슘, 엽산 등을 보충제나 대체 식품으로 섭취해야 합니다.
- 신약 연구: 2021년 독일에서 개발된 실험 신약 ZED1227이 트란스글루타미나제-2(TG2) 효소 억제를 통해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가 발표되었으며, 2025년 기준으로 추가 임상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글루텐 프리 식이요법을 시작하면 소장 손상이 6~24개월 내에 회복될 수 있으며, 어린이의 경우 3~6개월, 성인은 6~7년까지 걸릴 수 있습니다.
2025년 실리악병 관리 팁
- 식품 라벨 확인: 글루텐이 첨가물 형태로 포함된 가공식품을 피하고, 글루텐 프리 인증 마크를 확인하세요.
- 전문가 상담: 영양사와 상담하여 균형 잡힌 글루텐 프리 식단을 구성하세요.
- 정기 검진: 자가면역질환(예: 1형 당뇨, 하시모토 갑상선염) 동반 위험이 높으므로 정기적인 건강 검진이 필요합니다.
실리악병은 글루텐 민감성이나 밀 알레르기와 구분해야 하며, 정확한 진단과 관리가 중요합니다. 2025년에는 신약 개발과 함께 관리 방법도 점차 개선되고 있으니, 최신 정보를 꾸준히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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